지장

종이장은 조선시대 관복장에서 유래된 단아하고 정감어린 장의 형태이다. 소나무 살을 안과 밖으로 한지를 발라 고유의 미감을 즐기고 때로는 안에 아름다운 비단을 바르기도 했다. 모노콜렉션의 디자이너 장응복은 20년 넘게 한국 앤틱을 모아오면서 특히 조선후기의 유물인 관복장에 매료되어 2000년부터 그의 페브릭이나 한지벽지로 작업을 해오고 있다. 2005년 모리미술관 전시를 시작으로 생활에서 사용하는 미술품으로 거듭나고, 지금은 좀더 실용적인 적용과 변형으로 우리 생활에 옷장,그릇장,책꽂이,테이블과 조명등으로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