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24절기 자연에서 수집한 색과 무늬
‘이십사절기 빛 그림’은 모노콜렉션의 대표이자 독창적인 창작 방법론을 가진 디자이너로 널리 알려진 장응복의 작업물을 모은 작품집. 10년간 기록한 자연의 시각적 이미지를 바탕으로 ‘색’을 추출해 색상판(컬러 팔레트)을 만들고 의미와 상징을 담은 패턴, 즉 ‘무늬’를 함께 배치했다. 이를 1년의 24절기로 나누고, 각 절기를 다시 세 마디 질감으로 나눠 72묶음을 이루었다. 마지막에 배치한 「자연 색상판」 파트에는 장응복이 만든 컬러 팔레트 1번부터 100번까지 전체를 싣고, 이 책에 수록된 72개 색상판은 하단에 쪽수를 표시해 인덱스로도 기능하도록 정리했다.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은 “자연의 리듬과 패턴을 체계적으로 설계”해 텍스타일 분야의 학생이나 연구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취향을 잃어가는 우리 현대인 모두에게는 “미의 척도가 깊은 눈으로 자연을 바라보”는 방법을 알려주며 고유한 취향을 되찾게 해줄 것이다.